【앵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또다시 깊은 슬픔에 잠긴 경기도 안산에서는 추모 사이렌이 울렸고,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도 노란 리본이 가득했습니다.
윤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

분향소에서 영결식장으로 영정이 옮겨지는 '이운'의식이 이어집니다.

모두 한 자리에 모이기까지 3시간이 걸렸습니다.

[한재창/희생자 아버지:꿈에서는 세영이가 죽었다는 생각은 안해요. 평상시 모습, 같이 옛날에 생활하던 모습 그대로...]

추모 행진도 열려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모두 1000여 명이 참가한 침묵 행진은 안산 고잔동에서 영결식장까지 이어졌습니다.

[김민기/서울 서대문구: 진실에 대해서 적극적인 규명을 해줬으면 좋겠고 또 앞으로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에도 노란 리본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임효자/광주광역시 광산구: 볼 때마다 애들 생각나고 마음이 안 좋죠]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

세월호 4주기를 맞는 모두의 바람입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현세진/영상편집: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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