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최은희씨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오늘 오후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갔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밤의 태양'과 '마음의 고향' 등을 찍으며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1950∼60년대 원조 트로이카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1978년 홍콩에서 납북된뒤 뒤이어 납북된 신상옥 감독과 함께 1986년 오스트리아 방문 중 미국 대사관을 통해 탈북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9일 오전입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