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서구는 각종 개발사업이 집중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이재현 전 매립지공사사장과 강범석 현 구청장을 구청장 후보로 확정하면서 선거전도 가열되기 시작했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외곽이었던 서구는 경제자유구역과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급변하고 있고, 인구 52만명에 달하는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각종 현안과 민원도 많습니다.

민주당은 이재현 예비후보를 단수로 공천했습니다.

2015년 매립지공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인천과 인연을 맺은 이 후보는 서구에서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입니다.

골칫거리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국·시책 개발사업에서 소외된 지역을 챙길 수 있는 적임자임을 자신합니다.

[이재현 / 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 : 서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복지, 환경, 교통 등에 신경을 쓰고 특히 구도심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도 강범석 구청장을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강 청장은 각종 개발사업을 챙겼던 만큼 자신이 마무리해야 시행착오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재선 의지를 다졌습니다.

앞으로는 외적 성장 못지 않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이른바 내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강범석 / 서구청장 : 아동이 살아도 불편하지 않고 위험하지 않은 서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아동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는 누구에게나 위협적이지 않고 편안하고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

바른미래당은 유길종, 정일우 두 예비후보가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유길종 / 바른미래당 서구청장 예비후보 : 글로벌한 국제경험이 많기 때문에 제가 12년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를 국제적 기준에 맞는 변화된 도시로….]

[정일우 / 바른미래당 서구청장 예비후보 :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추진을 3보1배를 통해 지켰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루원시티 사업도 촛불집회를 통해 이뤄냈습니다.]

시각장애인 판소리 고법 무형문화재 조경곤 씨도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금까지 6번 치뤄진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여야 양당이 각각 세 번씩 구청장을 배출했습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길 / 영상편집 :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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