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전세자금 대출잔액 규모가 1분기에만 5조 원 이상 늘면서 5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50조 7천712억 원으로 전달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올 1분기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5조 786억 원 증가했는데 그동안 분기별 증가액이 4조 원을 넘긴 적이 없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최근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내놓으며 주택담보대출 고삐를 죈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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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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