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가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날을 맞아 오전 5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 서 제14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 번의 정회 뒤 교섭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사는 밤새 진행된 물밑교섭을 통해 상당 부분 의견 차이를 좁힌 뒤 본 교섭을 개시한 상황이어서 잠정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쟁점인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의 고용 보장에 대해 사측은 추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 뒤 제외된 근로자를 4년간 무급 휴직하는 안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전원 전환 배치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