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 먼저 중국입니다.

오늘 새벽 광둥성의 한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18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 류췬취는 말싸움을 벌인 뒤 홧김에 주점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에 불을 질렀는데, 순식간에 건물로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일본입니다.

일본 검찰이 처음으로 혐한시위를 한 극우 인사를 명예훼손죄로 기소했습니다.

혐한·극우 단체의 전 간부인 니시무라 히토시씨는 지난해 4월 교토 조선제1초급학교 앞에서 확성기로 "일본인을 납치하는 학교는 쫓아내야한다"는 등의 헤이트 스피치,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 발언을 반복해서 했고 이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퍼뜨렸습니다.

3. 캐나다입니다.

G7, 주요 7개국이 북한의 핵, 미사일 포기를 종용하기 위해 최대 압박 기조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토론토에서 이틀간의 회동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4. 미국입니다.

뉴욕주가 주 전역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현지시간 23일 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앤드류 쿠우모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비닐봉지의 어두운 그림자가 길거리와 물, 천연자원을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며, 다만 쓰레기봉투, 생선이나 과일 등 포장에 쓰이는 비닐은 제외됩니다.

5. 미국입니다.

조지 H.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혈액 감염으로 입원했습니다.

부인 바버라 여사가 별세한 지 닷새만이자 장례식 다음 날인데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6. 마지막 영국입니다.

한국인들이 문화, 종교, 정치 등이 다른 이들을 포용하는 정도가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BBC방송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들은 우리 사회의 관용도를 가늠하는 한 항목에서 27개국 중 26위를 차지했습니다.

난민을 포용하는데 가장 적극적이었던 캐나다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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