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정부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안병용 현 시장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김동근 자유한국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병용 현 시장이 최근 공천을 확정짓고 3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재선시장으로서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안병용/의정부시장 : 시민들이 세워 주셔서 의정부시장 2번 했습니다. 이제 100년 설계 밑거름을 완성하기 위해서 시민들이 기회를 준 그 노하우를 정열적으로 실행해서 100년의 설계 완성 꼭 해내겠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부지사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의정부 경전철이 파산하고, 지자체는 재정 종합평가에서 최저 등급을 받았다며, 이런 불명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근 / 자유한국당 후보 : 의정부가 도청 소재지가 되면 수원, 창원처럼 인구 100만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 1200만 살림을 해본 저입니다. 경기북부 의정부 중심 시대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의 천강정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천강정 / 바른미래당 후보 : 교육이 바로 의정부의 미래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의정부를 떠나지 않고 돌아올 수 있는 그러한 의정부를 만들어야 됩니다.]

경기 북부의 중심 도시이자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의정부시.

【스탠딩】
3선을 노리는 여당 현직 시장에 경기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야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면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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