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故 장진영이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여배우로 꼽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한 시대를 풍미하고, 하늘의 별이 된 전설의 여배우들을 '기자pick'에서 살펴봤다.

故 장진영은 38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위암 진단을 받고 한 편의 영화 같던 삶을 마감했다. 때문에 그녀를 잃은 동료 배우들의 슬픔은 무척이나 컸다고. 

하지만 모두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던 건 故 장진영과 남편 김영균 씨의 애절했던 사랑 이야기 때문이었다.

김영균 씨는 "연애 시작하고 8개월 됐을 때 처음 알게 됐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왜 이런 아픔이 진영이에게 가야만 하는 건지에 대한 그런 회의나 생각으로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故 장진영의 그토록 힘든 투병이 계속됨에도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했고, 이후 그녀는 겨우 두 달이라는 짧은 결혼 생활을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균 씨는 "제가 하나의 선택받은 사람이 아닌가, 내가 장진영의 마지막을 정리를 하는 그런 운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고 전했다. 

대중들 역시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향기', '싱글즈' 그리고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까지 故 장진영이 자신의 한계 없는 열정을 펼쳐보였던 수많은 작품을 통해 그녀를 추억하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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