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정도시 과천시는 정부 부처들이 잇따라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지역 쇠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은 앞다퉈 해법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명의 예비후보들이 본선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홍천 과천시의장은 오랜 지역활동과 8년간의 의정경험이 장점,

과천대로 지하화와 한국예술대 유치 등 미래비전 7대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홍천/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 : 과천대로를 지하화 시키고 한국예술종합대를 유치해서 과천을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과천 토박이인 김종천 변호사는 시장 도전이 두번째.

문화산업단지 조성과 과천지원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천/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 : 과천지원 특별법을 제정해서 특별지원금을 받는다거나 많은 국공유 재산들을 무상으로 양도받거나….]

자유한국당에서는 신계용 현시장과 문봉선 과천시의원이 맞붙었습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신 시장은 과천을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

우정병원 철거 등 현안을 마무리해 과천재건을 약속했습니다.

[신계용/자유한국당 과천시장 예비후보 : 과천의 가치와 품격을 높임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일찌감치 출사표를 낸 문 의원도 본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미래먹거리인 4차산업을 유치해 과천을 지식벤처와 교육도시로 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봉선/자유한국당 과천시장 예비후보 : 지능정보, 과학, IT산업과 연계될 수 있는 역할을 제가 잘 끌어내서….]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인 안용기 과천 9단지 재건축위원장은 서울로의 행정구역 편입을 들고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통합 후보인 무소속 안 영 전 시의원은 시민의 힘으로 과천의 변화를 다짐했습니다.

【스탠딩】
후보들마다 침체된 과천시를 위한 갖가지 해법마련을 내놓으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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