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체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단체 모두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야당에서는 필승 전략을 내세우며 막판 역전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지사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한국당 남경필 후보간 맞대결로 주목됩니다.

높은 지지율과 인지도를 앞세운 이 후보는 소통행보를 펼치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경제도지사를 자처한 남 후보는 이 후보와의 정책대결을 강조하며 재선 성공을 노리고 있습니다.

뒤늦게 뛰어든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차별화 전략으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정의당 이홍우 후보와 민중당 홍성규 후보는 노동계와 손잡고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한국당 유정복 시장에 앞서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인천을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유 시장은 4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으로 평가받겠다며,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와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양당 정치의 악순환을 끊자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3파전으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는 3선을 노리는 민주당 박원순 시장이 5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박원순표 정책을 비판하고 나선 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이념공세를 통해 보수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역시 지난 7년 동안 서울시정은 쇠퇴했다며, 부동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선거 주자들은 오는 24일과 25일 정식 후보 등록을 마친 뒤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펼치게 됩니다.

사전투표는 다음 달 8일과 9일 이틀동안 실시됩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한정신,조성범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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