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한국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손흥민과 기성용, 황희찬 등이 예상대로 포함된 가운데 이승우가 깜짝 발탁됐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 김신욱 그리고 이근호가 러시아월드컵에 공격수로 나섭니다 .

20살 공격수인 이승우도 미드필더 명단에 깜짝 포함됐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과 기성용, 권창훈, 황희찬 등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변수가 많았던 수비수에는 김영권과 장현수, 정승현, 윤영선 등이 선발됐습니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권창훈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염기훈과 김민재는 부상으로 최종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명단에 포함됐다고 해서 러시아행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격수와 골키퍼는 확정적이지만,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합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6월 3일 출국할 때 23명 명단이 발표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이청용 선수도 100% 월드컵 간다고 보장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독일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월드컵 F조에 속한 대표팀은 16강 이상을 목표로 잡고, 다음 달 18일 스웨덴과 첫 경기를 펼칩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 유승환 / 영상편집 : 민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