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1년 만에 4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과 신한 등 5대 시중은행의 4월 말 전세자금대출 총 잔액은 약 52조3천42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6%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1월의 42.48%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은행권은 당국이 연이어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 규제가 전세자금대출 잔액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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