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이유로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히 회담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통일부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북측이 회담 일자를 우리 측에 알려온 직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판문점 선언'의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측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정부 역시 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