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방사선 피폭량이 기준치의 최고 9.3배에 달한다는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닷새 전 1차 조사에선 기준치 이하라고 밝혀, 정부가 국민 혼란과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손지연 변호사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1]
‘라돈 침대 사태’를 조사 중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허용기준치 이내”라고 밝혔던 1차 중간 조사 결과를 5일 만에 뒤집었죠. 2차 조사 결과 대진침대 7종에서 기준치를 최대 9.3배 초과하는 방사선 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1차 조사를 발표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스스로 조사 결과를 번복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차 때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걸까요?

[질문2]
이번 2차 조사에서 원안위가 부적합 판정을 내린 대진침대 7개 모델에서 방사선을 내뿜는 기체, 라돈이 검출됐다는 건데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질문3]
원안위 발표로 라돈이 방출된 대진침대 사용자들의 집단 손해배상소송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작년과 올해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은 릴리안 생리대, 빗썸, 아이폰 배터리 사태 등이 있었는데요. 이 집단 소송들, 아직 진행 중인가요?
현재 '대진침대 라돈 사건 집단 소송' 인터넷 카페에는 현재 6천500여 명이 가입했고, 이 가운데 900여 명이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소송 참여자가 많을수록 재판에 유리한가요?

[질문4]
라돈 침대 사태를 보니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떠오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사망 사고가 난 지 4년 뒤에야 실태가 파악됐고, 이번 대진침대는 판매한 지 8년 만에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집단 피해보상청구소송에 나선 소비자들은 정부를 상대로도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재판, 전망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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