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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산재 3.6km까지…항공 운항 적색경보
기사입력시간 2018.05.16 21:48 김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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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재폭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산재가 무려 3.6km까지 치솟아 처음으로 항공 운항 적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새로 생긴 분화구 분열에서 분출하는 유독가스와 용암도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기자 】

미국 하와의 제도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이 용암과 연기, 화산재를 무서운 기세로 뿜어냅니다.

현지시간 15일, 화산재가 해발 3.6km까지 치솟자 하와이 당국은 항공 운항 정보를 적색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적색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3일 화산이 폭발한 이후 처음으로, 대폭발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당국은 화산에서 뿜어내는 유독가스가 높은 농도의 이산화항을 머금고 있어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데이빗 댐비 / 미국 지질조사국 : 화산재 자체는 독성이 없지만 노출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실내에 머무르며 창문을 닫는 방법으로 말이죠.]

용암도 하와이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용암은 농지를 따라 해안가 도로로 흘러내려가고 있는데, 균열이 추가 발생할 경우 피해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132번 고속도로를 덮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주민들의 마지막 탈출로가 봉쇄됩니다.

[제프 힉맨 / 미국 주방위군 소령 : 지금 현재 용암은 137번 고속도로에서 3km 떨어져 있고 시속 90m로 이동중입니다.]

당국은 킬라우에아 화산의 재폭발을 우려하며 주민들을 추가 대피시켰습니다.

[리처드 쇼트 / 하와이주 주민 : 휴대폰을 통해 도로에 대한 대피 안내를 받았어요. 친구들이 여기 살고 있기 때문에 확인하러 왔어요.]

지상 낙원이었던 하와이가 언제쯤 화산 폭발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민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킬라우에아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미애입니다.

<구성: 송은미 / 영상편집: 용형진>

김미애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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