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미투 운동'을 통해 과거 성추문이 폭로된 배우 오달수가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성추문 폭로 이후 배우 오달수의 근황을 전했다.

오달수는 성추문 파문이 확산된 후 자숙에 들어간 지 두 달 째로, 서울을 떠나 부산 어머니 집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와중 그는 최근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이와 관련해 오달수의 지인은 사건 폭로 이후 오달수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술을 자주 마셔 건강을 해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현재는 퇴원한 상태로, 부산이 아닌 서울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것과 달리 오달수의 건강은 심각한 상태가 아니며 극단적인 선택이 우려된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라고 전한 지인은 오달수가 더 이상 본인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 4월, 자숙 한 달 만에 심경고백에 나섰던 오달수는 그 내용으로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성폭행에 대해서는, 이른바 '썸'을 타는 사이에서의 '합의된' 관계였고 실명과 얼굴까지 공개하며 성추행을 폭로했던 엄지영에 대해서는 성숙한 남녀 간에 있었던 일로, 성추행은 아니었다는 종전의 입장을 반복한 것.

이로 인해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도 타격을 입었다. 해당 작품들은 대부분 통편집 되거나 다른 배우로 교체 되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오달수가 주연으로 나섰던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의 경우 결국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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