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의혹을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출입국당국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어제 오후 조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9시간 가까이 조사했고, 조 전 부사장이 일부 외국인 가사 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조양호 한진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다음 달 초쯤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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