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규모 5조 원 이상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계열사들 가운데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인 기업들의 내부거래 규모가 지난해 13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 60대 대기업집단 소속 22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내부거래 규모가 총 12조9천542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인 94조9천628억 원의 13.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본격 시작된 2015년의 12.1%보다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