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지원 기자] 배우 김남길이 최민식, 설경구와 한솥밥을 먹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남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캐릭터로 빛나는 활동을 한 배우이자 스스로 연마하고 세상과 더불어 사는 법을 행동으로 옮기는 김남길과 전속계약을 맺게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앞으로 김남길과 함께 만들어갈 다양한 활동에 기대감이 높다. 다각도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배우다. 그는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009년 MBC '선덕여왕'에서 '비담'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SBS '나쁜 남자', KBS '상어', tvN '명불허전'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섭렵했다.

스크린에서는 2006년 '후회하지 않아'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 후 '강철중: 공공의 적 1-1', '모던 보이', '미인도', '무뢰한' 등을 통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거듭함과 동시에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김남길은 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866만, 2016년 '판도라'로 458만, 2017년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265만 등 연이은 흥행을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최민식, 설경구, JYJ, 황정음, 라미란, 류준열 등이 소속돼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김지원 기자 zoz95@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