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첫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북미 정상이 첫 만남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건 대단한 진전"이라며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려던 저들의 저의는 미풍으로 끝났다"며 "남은 건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상당히 원론적인 수준의 선언"이라면서도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로 가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평화당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위대한 시작을 알렸다"고, 정의당도 "몇 달 전 만해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합의"라며 크게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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