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13일간 열전이 마무리되고 이제는 유권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초반 정책 경쟁에서 중,후반 자질공방전까지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선거전을, 윤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달 31일.

경기도를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 후보들의 정책 공약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경기도의 자원과 기회가 오롯이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쓰여지도록 하겠습니다.]

[남경필/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이고 경제도지사로서 경기도의, 수원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김영환/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돈이 없는 사람들이 먼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분납으로 할부로 후불로 진료받을 수 있는 그런 정책을 도민 여러분께 제시하겠다]

이홍우 정의당 후보와 홍성규 민중당 후보도 각각 고양과 안산에서 첫 유세에 나서며 가세했습니다.

선거전이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정책대결과 함께 후보들 간 폭로전도 치열해졌습니다.

[이재명: 박근혜 상황이 나쁘니까 탈당하셨고 바른당 가셨다 또 탈당하시고 또 복당하시고...이렇게 정치적 일관성도 없고 신념과 가치가 뭔지 알 수도 없는 분에게 약속이행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남경필: (이재명 후보는)장애인에 대한 폭력과 폭언 또 네티즌들을 특히 레몬테라스 같은 네티즌들을 고소고발하는 특히 약한 사람들을 이렇게 억압하는 이런 리더쉽을 갖고 계신것 같은데요. ]

[김영환:공직선거에 나온 후보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은폐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이 자행됐습니다.]

[이재명:(회의석상에서 탁자를 막 치면서 질책을 했다는데 사실인가요?)
남경필:(탁자를 치는게 그게 어떻습니까. 욕설하는 분도 계신데...)]

[김영환:(이러면 안되죠.) 이재명:(이 후보님이 이러시면 안되는 겁니다.없는 사실 가지고 그러시는거 아니에요) 김영환:(없는 사실요?...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죠.)]

선거전이 막판 과열양상을 띠면서 비난전으로 치달은 가운데, 유권자들이 어디에 무게를 두고 최종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

<영상편집: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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