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주요 정당의 현재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상황실 연결해 봅니다.
차윤경 기자!

【기자】
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축제 분위기겠어요?

【기자】

네,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이곳 민주당 상황실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습니다.

예상대로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이 우세하며, 민주당의 압승이란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가 최종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잠시 저녁식사 등을 위해 자리를 뜬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함성 소리는 각 지역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가 소개될 때마다 계속됐습니다.

특히 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고,

선거 막판까지 스캔들 공방에 시달리던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1위로 점쳐질 때 박수와 함성이 컸습니다.

경남지사 선거에서 1위로 예상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김경수 후보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대로라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최초의 민주당 광역단체장이 탄생하게 됩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역시 10곳에서 압승, 1곳에서 경합으로 나오고,

특히 서울 송파을과 부산 해운대을이 승리한다는 예측에 지도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기경호, 강광민/ 영상편집: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