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성훈 인천교육감 당선인도 인수위원회를 출범해 정책밑그림을 내놓았는데요.
인천내 학교 신설 등을 역점 과제로 삼았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43.77%의 득표율을 받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

전임이었던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이어 두 번째 진보교육감입니다.

도 당선인은 앞으로 한 달여 간 인천 교육 업무를 파악하고 정책공약 등을 수립할 인수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인수위에는 전교조 인천지부장과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을 지냈던 임병구 인수위원장 등 모두 12명이 포함됐습니다.

인수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을 담당할 도성훈1번가 등 4개 분과를 만들고 3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도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소통형 인수위로 꾸려나갈 방침입니다.

학부모와 교직원 등을 교육전문가로 참여시켜 만든 정책공약은 시와 협력해 이행할 계획입니다.

향후 정책 추진과 관련해서는 학교 신설 등 교육환경 개선 등을 최대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당선인: (학교) 신설과 증개축, 또 화장실 같은 시설물에 대해서 수선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교육환경 개선과 소통교육, 평등·평화교육을 역점과제로….]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인수위는 오는 7월 말까지 운영되며 앞으로 도 당선인의 취임식을 진행하고 시교육청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스탠딩】
다만, 학교 신설 문제는 학교 총량제 등 제도적으로 얽혀있어 향후 교육행정 운영에 난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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