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의 월드컵 소식입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잠시 뒤 스웨덴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칩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FIFA 랭킹 24위로 한국보다 33계단이나 높은 스웨덴.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2승 2무로 대표팀을 앞섭니다.

북유럽 특유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높이와 파워를 겸비한 스웨덴은 월드컵 예선에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누른 강팀입니다.

유럽 예선에서 11골을 합작한 마르쿠스 베리와 올라 토이보넨의 투톱 공격과...

주장인 그란크비스트를 중심으로 스웨덴의 포백 수비라인은 그야말로 철벽입니다.

[그란크비스트 / 스웨덴 대표팀 주장 : 수비 중심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우리 팀의 기본 전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공격을 통해 많은 기회와 골을 만들기 원하지만, 우리 팀의 수비를 크게 신뢰합니다.]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일찍부터 스웨덴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승우와 문선민 등 발 빠른 선수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의 장신 수비진을 정면으로 맞서기 보다는 스피드로 뒷 공간을 노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평상시대로 담담하게 우리가 준비했던 것 잘할 수 있게끔 저부터 흔들리지 않게 편안하게 준비하고 있고요.]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