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 먼저 중국입니다.

중국이 북한 단체관광을 전면 확대하며 대북 제재를 완화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이 베이징-평양 정기 항공편 운영을 재개한 가운데 중국 3대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취날왕이 최근 북한 단체관광 상품을 대거 내놓았습니다.

평양과 판문점 등을 거치는 3박6일을 비롯해 상품이 다양한데, 특히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의 북한 상품은 인기가 폭등해 모두 팔렸습니다.

2. 중국입니다.

중국 정부가 오는 12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고 한국과 일본 정부에 제안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미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만큼 1년에 2차례 이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요,

북한 문제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중·일 연대를 통해 무역전쟁으로 갈등하는 미국을 견제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3. 태국입니다.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이 최소 33조 원에 달하는 왕실 재산의 승계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태국 왕실자산국은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한 문서를 통해 그동안 자체적으로 관리해온 모든 왕실 재산이 국왕의 개인 재산과 합쳐져 관리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왕실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미국입니다.

뉴저지주 트렌턴의 한 문화축제에서 심야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오전 2시 45분쯤 트렌턴 남부 로블링마켓에서 수천 명이 몰려 축제를 벌이던 중 갑자기 여러 명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용의자 한 명은 경찰의 총에 맞아 즉사했으며 경찰은 다른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5. 계속해서 미국입니다.

미 6대 일간지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중국계 유명 의사 출신인 부호 패트리릭 순시옹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순시옹은 현지시간 18일 LA타임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 스페인어 일간 '호이' 등 3개 매체를 보유한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로 취임했습니다.

순시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중국계 가정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이주해 외과의사로 성공했으며 이후 바이오테크 기업을 일궈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6. 마지막 마케도니아로 갑니다.

마케도니아가 현지시간 17일 국호를 '북마케도니아공화국'으로 변경하기로 그리스와 합의했습니다.

이미 마케도니아주라는 지명이 있는 그리스는 마케도니아라는 국호가 알렉산더 대왕을 배출한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중심지처럼 오인될 수 있다며 27년간 국호 변경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었습니다.

마케도니아는 국호를 변경하게 되면 EU와 나토 가입의 길이 열리게 되지만 내부반발이 거세
최종 해결까지는 난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