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오지혜가 어머니 故 윤소정을 추억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우리 곁을 떠난 그리운 국민 엄마 배우들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故 윤소정은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1962년 공채 탤런트로 대학로와 안방극장을 오갔다.

특히 1996년 영화 '올가미'에서 그녀는 아들을 향해 강한 집착을 보이는 시어머니를 연기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에도 故 윤소정은 영화 '왕의 남자', '하루',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영화와 연극계 안방극장에서 주조연으로 명연기를 펼쳐 왔다.

특히 그녀의 가족인 남편 오현경과 딸 오지혜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어 영화인 가족으로도 유명하다고. 

오지혜는 "저한테는 늘 닳고 구멍난 기운 자국이 있는 허름한 잠옷을 입고 집에서 항상 김치 담그고 오이지하고 밑반찬하고 옷 꿰매고 이불 꿰매고 그러던 엄마의 모습이다"라고 故 윤소정을 추억했다. 

오지혜는 "우리 세 식구는 서로 무서울 정도로 서로 모니터를 해 준다. 정말 옆에서 보면 '저런 말을 어떻게 하지? 상처 입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전혀 상처 안 받는다. 오히려 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가족이고 옆에 있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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