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해당 투어에서는 카누를 타고 바다로 나가 고래상어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수많은 패키지 상품이 범람하는 요즘 어떻게 해야 패키지 상품을 잘 골라서 알뜰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까.

웹투어가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패키지 상품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 내가 가려는 곳은 어디? 언제 가야 하나?

벚꽃으로 가득한 오사카, 단풍으로 유명한 퀘벡을 상상하고 떠난다면 반드시 개화시기와 단풍의 절정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벚꽃이 다 떨어진 초록의 숲과 삭막한 풍경의 겨울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는 말이다.

또 홍콩이나 캄보디아 같은 여름 여행지의 7~8월은 더위 아닌 폭염 수준으로 노약자들이 떠나기에는 여행 아닌 고행이다.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은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다. 가격이 싸다고 덜컥 떠나면 골병만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 A 호텔 또는 동급의 호텔 이용

이 말은 일단 해당 호텔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패키지 인원에 따라 호텔 빈 방이 모자라는 경우 동급의 다른 호텔에서 머무를 수 있다. A 호텔 확정이라는 문구가 없으면 안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같은 특정 호텔에서 꼭 머무르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차라리 호텔을 직접 예약하고 가는 자유여행이 낫다.

◇ 어디를 방문하고, 하루에 방문하는 관광지는 얼마나 되나?

패키지 상품을 잘못 고르면 그저 랜드마크만 잠깐 눈도장 찍고 오는 여행에 실망할 수도 있다. 하루에 방문하는 여행지가 생각보다 너무 많다면 그만큼 머무르는 시간도 적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동시간을 모두 고려하고 나서 예약을 확정하는 것이 좋다.

부모님 효도여행에서는 노동 수준의 체력을 요구하는 빡빡한 일정은 불효여행이다. 패키지도 잘 살펴보면 여유로운 일정의 상품이 많다. 매일 숙소를 옮겨야 할 정도로 많은 도시를 다니는 여행은 풍경을 보는 시간보다 버스에서 조는 시간이 많을 수 있다.

◇ 패키지라더니 옵션만 한가득?

일정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할 다른 이유가 있다. 상해 패키지라서 랜드마크인 동방명주는 당연히 가고, 세부 휴양 패키지라서 보트 타고 바다 구경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싶은데 입장료, 체험은 또 추가로 돈을 내야 하는 패키지도 있다. 자칫 잘못하다간 맛있는 음식 사 먹으려고 챙겨온 쌈짓돈이 옵션비로 다 털리는 수가 있다.

정말 주요 관광지, 체험거리는 다 비용이 포함된 것인지, 원하지 않는 옵션이라면 그 시간에 개별로 쉴 수 있는지 꼭 확인이 필요하다. 애초에 옵션이 붙어있지 않는 상품을 고르는 것도 좋다.

웹투어의 ‘노옵션 노팁 특급호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은 앙코르와트 유적지 관광, 1시간 30분 전통안마 체험, 톤레삽 호수 쪽배 체험 등 모든 일정이 패키지 안에 포함돼 있어 일정 소화를 위한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 해외여행하러 왔더니 하루 종일 쇼핑 또 쇼핑

싼 가격만 보고 덜컥 예약했다가는 이건 라텍스 매장에 출장 온 건지 해외여행을 온 건지 모를 당황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다. 원하지 않는 쇼핑을 피하고 싶다면 반드시 노쇼핑 패키지를 선택하자. 웹투어의 ‘필리핀 세부 노쇼핑, 노팁 패키지 5일’ 상품은 쇼핑을 강요하는 일정이 전혀 없다.

만약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찾지 못했다면 웹투어의 경우 고객 전담의 담당자를 배정하고 있으니 한번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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