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호주 케언즈는 모험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다. 열대기후로 사계절 내내 따뜻한 날씨 속에서 스쿠버 다이빙, 리프 투어, 스노클링, 번지점프, 스카이 레일 등 육지와 바다, 하늘에서 다양하고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호주 전문 현지여행사 하이호주가 추천하는 케언즈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인기 투어들을 살펴봤다.

야생의 열대 우림이 그대로 보존된 쿠란다 공원. 광활한 호주 대자연 속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겨보자. (사진=하이호주 제공)

◇ 쿠란다(Kuranda) 국립공원

쿠란다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국립공원이자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마을의 모티브가 된 열대우림으로 1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쿠란다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호주 최고의 명소로 선정된 스카이 레일은 쿠란다까지 건너가는 케이블카로 총 7.5km 길이를 레드 피크와 배런 폭포 역을 거쳐 이동할 수 있다.

스카이 레일은 시티에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스미스필드 터미널에서 시작되며 스카이레일을 타고 레드 피크역과 배론 폭포역에 하차해 트랙을 따라 열대우림 속을 감상해볼 수 있다.

100년 전 사용된 차량을 리모델링한 고풍스러운 열차에 오르면 마치 금광 시대의 기관차를 탄 것처럼 기분이 묘해진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쿠란다 시닉 레일은 여유롭고 천천히 움직이는 이동 수단으로 기찻길을 따라 케언즈에서 쿠란다까지 72km에 달하는 구간을 하루 2회 왕복하며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기찻길은 1915년 5년간의 공사 끝에 만들어 졌으며, 총 15개의 터널과 12개의 다리를 지나 쿠란다 빌리지에 도착하게 된다. 이동하는 중간에는 스토니 크리크 폭포의 드라마틱한 풍경도 감상해 볼 수 있다.

쿠란다 빌리지는 열대우림의 원시적인 에너지와 일상 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쿠란다 시닉 레일 혹은 스카이 레일을 타고 쿠란다의 정상에 올랐다면 쿠란다 빌리지 투어는 꼭 해보자. 열대우림으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동네 쿠란다 빌리지에는 예술 및 공예품 시장, 레스토랑, 카페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아미덕을 타고 즐기는 레인 포레스테이션 투어는 열대우림의 다양한 면모를 관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좀 더 생동감 넘치는 모험을 원한다면 레인 포레스테이션 투어를 선택하자. 아미덕은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으로 사용됐던 수륙양용차를 투어용으로 개조해 국립공원 내의 밀림과 늪지대를 누비며 다양한 생물들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레인 포레스테이션에서는 호주 원주민들이 직접 사용했던 전투용 무기인 부메랑 체험도 즐겨볼 수 있다.

하틀리 악어 농장은 퀸즐랜드 북부에서 악어를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하틀리 악어 농장(Hartley’s Crocodile Adventure)

케언즈에서 북쪽으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하틀리 악어 농장은 악어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2100미터가 넘는 목재 산책로와 통로를 지나며 아름다운 열대 조류, 파충류, 곤충과 기타 원주민 동물을 비롯한 다양한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다.

10헥타르에 이르는 하틀리 악어 농장은 설계부터 운영까지 자연과 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생태관광을 즐기기 쉽게 만들어져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지로 등장한 파로넬라 파크. (사진=하이호주 제공)

◇ 파로넬라 파크(Paronella Park)

파로넬라 파크는 스페인 출신의 호주 이민자 호세 파로넬라가 어린 시절에 꿈꾸던 성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다. 5헥타르의 크기에 폭포, 테니스 코트, 브리지, 터널 등이 건설돼 있으며 7500개의 열대식물과 나무가 이를 둘러싸고 있다.

일본인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여행지로 알려져 있는데 바로 파로넬라 파크가 일본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지이기 때문이다. 열대우림 속에 자리한 스페인 스타일의 성과 폭포가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세계 최고의 관광 명소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은 아름다운 해안선을 간직하고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케이프 트리뷸레이션 & 데인트리(Cape Tribulation & Daintree)

데인트리 강의 꼬불꼬불한 도로 끝부분에 위치한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두 개의 장엄한 해변과 열대우림 산책로, 그리고 작은 마을로 이루어진 평화로운 장소다.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을 마주할 수 있는 야생동물 서식지와 알렉산드라 전망대, 데인트리 리버 크루즈, 짚라인 투어, 열대우림 트레킹 등 울창한 열대 우림과 시원한 바다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편 하이호주는 매월 새로운 이벤트로 호주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7월 휴가 기간에는 케언즈 일일 관광 & 할인티켓 이벤트를 선보여 더욱 화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하이호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취재협조=하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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