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벨기에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팽팽한 접전 속에 후반에 터진 헤딩 한 방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윤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막강 전력을 자랑하는 프랑스와 벨기에 전은 팽팽했습니다.

지루를 최전방에 그리즈만과 음바페를 공격에 배치한 프랑스에 맞서 벨기에는 아자르, 루카쿠, 데브라이너 3톱 공격으로 맞섰습니다.

벨기에는 전반 14분과 20분 잇따라 위협적인 슈팅으로 프랑스 골문을 노렸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반전 점유율은 58대 42, 패스 횟수도 벨기에가 우세했습니다.

기세를 가다듬은 프랑스는 후반 5분 코너킥을 움티티가 헤딩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팽팽한 균형을 깼습니다.

벨기에는 만회골을 위해 5명을 최전방에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프랑스는 수비 위주의 전술로 선제골을 지켜냈습니다.

결국 프랑스의 1:0 승.

프랑스는 1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프랑스의 결승 상대는 내일 새벽 결정됩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유럽의 복병 크로아티아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합니다.

골잡이 케인을 앞세워 5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와 최고의 미드필더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첫 우승에 도전하는 크로아티아가 벼랑 끝 승부를 벌입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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