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방문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싱가포르는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협력 파트너 국가인데요,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전념한다는 구상입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조금 전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은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5년 만입니다.

싱가포르는 인도와 마찬가지로 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 국가입니다.

앞선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만큼 이번 싱가포르 국빈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싱가포르 국빈방문은 첨단산업 선진국인 싱가포르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싱가포르는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는데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입니다.

특히 역사적인 6·12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곳이어서 문 대통령의 이번 싱가포르 국빈 방문이 한국의 외교 지평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번 2박3일 방문 기간 동안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재확인하도록 싱가포르의 협력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 / 영상편집: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