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합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합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를 분할하기로 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제외한 16곳의 상임위원장을 뽑습니다.

정치개혁특위와 남북경협특위, 에너지특위, 사법개혁특위, 4차산업혁명특위 등 비상설특위 구성결의안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또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의 임명승인안도 이뤄질 예정인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유인태 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여야는 본회의 시작 전에 상임위원장 배분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관행에 따라 선수와 나이를 고려해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데, 3선 이상 의원 중 과거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의원과 일부 재선 여성 의원이 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한국당 몫의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짓습니다.

아직 법제사법위원장과 환경노동위원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데, 한국당은 경선을 통해 상임위원장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본회의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상견례를 겸한 주례회동도 이뤄집니다.

문 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회의장과 원내대표간 회동으로, 이 자리에서는 상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7월 임시국회 쟁점법안 처리 방안 등 현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문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협치와 민생을 꽃피우는 국회의 계절을 열자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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