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방송인 송도순이 며느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스타들이 사랑받는 시어머니로 사는 방법을 들어봤다.

전원주는 "아들한테 비밀번호를 문자로 찍어 보내달라고 하니까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요'라고 답장이 오더라. 그래서 나중에 오는 줄 알았더니 지금 몇 달이 지나도 안 온다"고 집 비밀번호를 자기 몰래 바꾼 아들 내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아들이 무서워 며느리의 눈치를 보는 것도 모자라 시집살이를 시키려다 며느리살이를 하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얼마 전에 며느리하고 시어머니하고 같이 요리를 하는 프로그램에 나갔다. 며느리 혼자 요리하게 하고 나중에 며느리가 들어오더니 '어머니 어깨가 아파요' 해서 내가 주물러줬다. 관계가 거꾸로 바뀌었다. 이런 거 보니까 '시어머니-며느리 시대가 며느리-시어머니 시대로 바뀌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반면 송도순은 아들한테 미움 받지 않으려면 며느리를 구박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고 한다. 

송도순은 "며느리한테 굉장히 조심히 대한다. 며느리는 평행선 사이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하는 게 우리 아들인데 그런 우리 아들이 제일 좋다고, 나보다 더 좋다고 같이 살겠다고 데려온 사람이다. 내가 걔를 지적하면 우리 아들도 괴로울 테니 아들을 위해서 잘 참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오미연은 "할 말은 머리에 가득한데 입으로 내는 건 열 마디 중에 한 마디도 못하는 게 많다. 우리 며느리는 미국에 있으니까 특별히 시어머니랑 할 말도 없을 거다"라고 며느리와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지 못함을 밝혔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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