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3일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와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하는 김 후보자 청문회에선 변호사 시절 받았던 고액의 수임료와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은 김 후보자가 2013년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심판에서 통진당 변호인 단장으로 활동한 이력 등을 문제 삼아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민 내정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청문회에선 검·경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부실 수사 의혹 등 경찰 현안이 핵심 쟁점이다.

특히 한국당은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의 '골프 접대'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내사 사실이 김 위원장 취임 첫날 언론에 공개된 것을 철저히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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