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여름휴가를 꿈꾸고 있다면 남반구에 자리한 호주와 뉴질랜드로 떠나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남태평양에 자리한 호주와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거꾸로 흐르는 곳이다. 즉 우리나라 여름인 7, 8월에 호주와 뉴질랜드는 서늘한 날씨로 접어든다.

유난히 뜨거운 올해의 더위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조금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뉴질랜드와 발달된 대도시의 면모를 뽐내는 호주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웹투어가 시원한 날씨에서 뉴질랜드 남섬과 호주 시드니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헤글리 공원은 시내와 서쪽의 주택가 리카튼, 펜달튼, 아이람까지 뻗어있는 광대한 녹지로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웹투어 제공)

◇ 크라이스트처치 시티 관광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 남섬 동해안 캔터베리 평야 중앙에 위치한 뉴질랜드 3대 도시이자 남섬 최대 도시다. 고딕 양식의 대성당을 포함한 웅장한 유럽풍의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는 일명 정원의 도시다.

에이번 강가에 위치한 헤글리 공원은 정원의 도시라는 애칭에 걸맞게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부터 쭉 뻗어있는 드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강가의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자.

이곳은 또한 럭비그라운드, 골프코스, 테니스 코트, 식물원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유명하다. 헤글리 공원을 가로지르는 에이번 강은 오염이 되지 않아 바닥의 수초가 보일 정도로 맑은 물을 자랑한다.

캔터베리 박물관은 남섬 최대의 박물관으로 동양미술 홀, 마오리 문화 홀 등 다양한 전시 자료를 갖추고 있으며 그중 새 모아(Moa)의 골격 표본과 알 화석 전시가 특히 볼만하다.

◇ 캔터베리 대평원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가 보존돼 있는 캔터베리 대평원은 평지의 비옥한 옥토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스타운의 중간 지점에 있는 테카포는 해발 710m의 작은 마을로, 맑은 공기와 함께 서던 알프스의 전경을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꼽히는 쪽빛 호반의 마을이다. 마을보다 훨씬 큰 테카포 호수는 쪽빛에 우유를 풀어놓은 듯 영롱한 빛깔을 자랑한다.

퀸스타운을 기준으로 서쪽 끝 해안에 자리한 '밀포드사운드'는 약 1만 2000년 전 빙하에 의해 U자형으로 깎여 만들어진 피오르드다.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 피오르드 랜드 국립공원

뉴질랜드 남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피오르드 랜드 국립공원은 120만 헥타르의 거대한 규모로 뉴질랜드 환경보존부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지역이다.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계곡과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이 끝없이 이어진다.

14개의 피오르드 지형 중 여행객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밀포드사운드. 1만 2천 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뉴질랜드 남성 최고의 피오르드로 마치 천국에 머무르는 듯한 그림 같은 풍경과 프레임에 담을 수 없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멀리서 보았을 때 진한 푸른색을 띤다고 해 이름 붙여진 '블루 마운틴'. 산악지대로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 블루마운틴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00m 대의 산맥을 뒤덮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어우러져 빚어내는 푸른 안개 현상으로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대부분 평지로 이뤄진 시드니에서 산악지대의 색다른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 등산이나 일일 관광코스로 유명하다.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며 세자매봉(the Three Sisters), 경사 52도의 관광궤도열차, 케이블카 시닉센더, 카툼바 폭포 관광 및 산림욕 등을 즐길 수 있다.

포트스테판은 40km 길이의 환상적인 황금 해변과 호주 내륙지방으로 가야만 볼 수 있는 사막지대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포트스테판

시드니 시내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포트스테판은 환상적인 해변 도시로 바다와 사막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신비로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100여 미터의 모래언덕 위에서 즐기는 샌드 보딩은 포트스테판의 대표적인 액티비티로 손꼽힌다.

또한 프랑스 남부지역과 비슷한 기온과 토지 조건으로 와인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와이너리 농장으로도 매우 유명하며 크루즈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 야생 돌고래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다.

호주 시드니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페라하우스가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시드니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시드니에는 화려한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가 한 눈에 보이는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는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 

만약 좀 더 높은 곳에서 시드니 전체를 조망하고 싶다면, 시드니의 상징적 랜드마크인 시드니 타워를 방문해 보자. 새로운 차원의 시드니 하버와 유명한 해변들의 모습은 물론 바람과 물, 거품 등으로 구성된 4D 시네마 체험을 통해 색다른 시드니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웹투어가 선보이는 뉴질랜드 남섬/시드니 9일 패키지상품은 크라이스트처치 시티 관광을 비롯한 캔터베리 대평원, 피오르드 랜드 국립공원, 퀸스타운 시티,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포트스테판, 시드니, 시드니 동부 등 알찬 일정으로 꾸며져 있다.

뿐만 아니라 퀸스타운의 시가와 와카티푸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인 곤돌라 레스토랑, 마운트 쿡 트레킹, 블루마운틴 시닉 월드 액티비티 투어, 페더데일 야생동물원, 시드니 런치 뷔페 크루즈, 수족관 등으로 일정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여기에 전 일정 시티 내 3성급 이상 호텔 숙박,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 및 현지 국내선, 국제선을 포함해 보다 편안하고 품격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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