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시이자 중국 속 유럽으로 통하는 청도.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푸른 것은 물론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유럽풍의 붉은 지붕이 끝도 없이 이어져 마치 동화 속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청도는 조계지 시절의 역사와 문화가 오롯이 보존된 구시가지를 비롯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요트 경기가 열렸던 신시가지에서 짧은 시간에 중국과 유럽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관광지다. 자유투어가 청도에 가면 꼭 둘러봐야 할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실내 미식 테마파크 천막성. (사진=자유투어 제공)

◇ 천막성(스카이그린시티)

천막성은 실내 미식 테마파크로 맥주 박물관에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과거 칭다오에서 유명했던 건축물들을 축소해 꾸며놨으며 천장이 높고 조명을 예쁘게 설치해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중국 전통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찌모루시장. (사진=자유투어 제공)

◇ 찌모루시장

중국의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짝퉁 시장으로 1층에서는 실크종류를, 2층으로 이동하면 가방, 시계, 가죽벨트 등 다양한 이미테이션 물품들을 판매한다. 단 물건의 품질에 대한 부분은 보증할 수 없으나 가격을 흥정하는 쏠쏠한 재미를 누릴 수 있다.

한편 모조품에 관심이 없는 여행객이라면 찌모루시장 뒤편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칭다오에서 가장 낭만적인 산책로 팔대관.(사진=자유투어 제공)

◇ 팔대관

히말라야 삼나무가 가로수를 이루는 곳으로 칭다오에서 가장 낭만적인 산책로다. 팔대관 안에는 8개의 큰길이 교차하는데 길 이름 끝에 관자가 들어가 팔대관이라 불리운다. 

길 이외에도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스페인, 일본 등 각기 다른 양식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중국이지만 오히려 유렵의 느낌이 더 강하다.

(취재협조=자유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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