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만약 신혼여행 예산을 200만 원대 중반 이상으로 잡는다면, 동남아를 벗어나 조금 더 먼 곳으로의 신혼여행이 가능하다. 최소 240만 원에서 260만 원대로 방문 가능한 신혼여행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음 세 곳에 주목해보자.

◇ 칸쿤 하얏트 지라라

칸쿤 호텔 존에 자리한 성인 전용 리조트다. 때문에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싶은 허니무너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리조트 외관과 달리 내부에는 화려한 부대시설이 가득하다. 세 개의 야외 수영장, 게임룸, 테니스장, 여섯 개의 바와 라운지, 뷰티살롱, 럭셔리 스파 등 휴양을 위한 모든 설비를 갖췄다.

객실은 화이트 톤과 원목의 조화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더불어 널찍한 자쿠지 욕조,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로맨틱한 분위기의 킹 베드 등 커플 여행객을 위한 시설들을 구비했다.

객실은 위치와 규모에 따라 프레지던셜 스위트, 오션뷰 스윔업 스위트, 오션 프런트 럭셔리 스위트, 오션 프런트 주니어 스위트, 오션뷰 주니어 스위트, 주니어 스위트로 나뉜다. 가장 기본형 객실인 지라라 주니어 스위트에서도 아름다운 카리브해를 조망할 수 있다.

◇ 하와이 로얄 하와이안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와이키키 호텔이다. 로맨틱한 핑크빛 외관처럼 우아한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 스타들의 휴양 호텔로도 유명하다.

호텔 건물은 크게 마일라니 타워와 히스토릭 윙으로 나뉘는데, 신혼여행객에게 추천되는 객실은 마일나리 타워 안에 있다. 뷰에 따라 프리미어 오션뷰, 오션 코너, 오션 프런트 스위트, 오션 프런트, 로프트 스위트로 나뉜다.

오션뷰를 가장 누리기 좋은 객실은 프리미어 오션뷰 객실이다. 건물 8층부터 17층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침대가 발코니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어, 침대에 누워서도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하와이에 방문하면 꼭 마셔야 한다는 마이타이 칵테일에서 이름을 따온 마이타이 레스토랑부터 핑크빛 아기자기한 패키지가 인상적인 비치 사이드 서프 라나이까지 다양한 레스토랑을 비롯 야외 풀장, 피트니스, 스파 등이 있다.

◇ 모리셔스 카노니에

모리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로 손꼽히는 몽슈아지 비치에 자리한 럭셔리 리조트다. 리조트 전용 비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스탠드 업 패들 보드와 같은 가벼운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다. 또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산호 군락지에서는 스노클링을 비롯한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해양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신혼여행객에게 추천되는 객실은 해변을 향해 자리한 시 페이싱(Sea Facing) 객실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널찍한 욕실이 있어 보다 안락한 신혼여행을 가능케 한다.

부대시설로는 세 곳의 레스토랑과 두 곳의 바, 야외 수영장, 무동력 해양 스포츠, 자전거 렌털, 럭셔리 스파 등이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