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뻔한 여행지와 천편일률적인 일정에 질렸다면 주목하자. 동유럽과 발칸반도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로맨틱한 풍경과 이국적인 문화의 향기로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위로와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최고의 여행지다.

게다가 대한항공이 오는 9월 1일부터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에 주 3회 신규 취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직항 편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1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비행 편은 오후 5시 20분 자그레브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1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오후 출발 비행기로 오전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때묻지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동유럽 여행. 온라인투어가 핫한 여행지인 크로아티아부터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등 발칸반도 3개국을 9일간 둘러보는 알찬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동유럽에서도 가장 낭만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는 동화 속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을 발길을 이끌고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크로아티아

발칸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꼽히는 크로아티아는 찬란한 중세도시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낭만적인 여행지다. 

아드리아해를 따라 위치한 고대 도시들과 그 도시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는 붉은 지붕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발칸의 꽃이라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 중 하나다.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는 튼튼한 성벽에 둘러싸인 채 고풍스러운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는 수많은 폭포로 연결된 16개의 호수다.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 등이 빽빽하게 들어선 짙은 숲 사이로 각양각색의 계곡과 폭포가 어우러져 원시림의 풍경을 자아낸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자연이 만들어 낸 완벽한 창조물로 194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1979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빨간 모자이크 타일 지붕이 인상적인 성 마르코 성당. 이외에도 큰 규모의 규모의 화재에도 보존된 스톤 게이트, 반 옐라치치 광장 등 다양한 명소가 즐비하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동유럽 여행 코스의 백미 자그레브도 잊지 말자. 자그레브는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중세의 느낌과 동유럽 고유의 분위기를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다. 대표 명소로는 황금 성모 마리아 상이 앞을 지키고 있는 자그레브 대성당이 있으며 거리 곳곳에선 현대적인 세련미마저 느껴진다.

이외에도 크로아티아에는 아드리아해의 훈풍이 닿는 휴양 도시 스플릿, 과거 중세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트로기르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간직한 도시들이 즐비하다.

드라마 '흑기사'의 촬영지로 등장한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천연 호수, 블레드 호수의 비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슬로베니아

알프스와 지중해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중세의 흔적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블레드는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다.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생긴 호수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으로 신비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

마을 안에는 슬로베니아의 유명 관광지 블레드 호수가 있는데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맑고 깨끗한 물을 자랑한다. 블레드 호 주위에는 바위로 만든 블레드 성이 있으며 플레타나라는 나룻배를 타고 블레드 섬에 갈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모스타르 다리. 이 다리는 보스니아 민족 간의 화해를 상징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보스니아

처참한 내전을 치렀던 보스니아. 슬픈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땅으로 가톨릭, 그리스 정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가 혼재된 신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아드리아 해로 흘러드는 네레트바 강 연안에 위치한 모스타르는 ‘오래된 다리’라는 뜻으로, 네레트바강을 동서로 연결하는 아치형의 돌다리가 16세기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세워지면서 이 도시의 상징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기도 했으나 1993년 크로아티아군의 공습으로 인해 파괴됐다. 현재는 모스타르 다리가 복원된 상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평화의 상징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온라인투어의 발칸 3국 9일 패키지는 대한항공 왕복 직항을 이용하며 전 일정 1급 호텔 숙박으로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송어그릴구이, 해물리조또, 체밥치치 등 3대 발칸 특식 제공으로 먹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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