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페루의 바예스타 섬은 바닷새 배설 퇴적물인 구아노의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구아노가 많다는 건 바닷새들이 그만큼 섬에 많이 서식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가마우지, 물떼새, 펠리컨, 갈매기들이 이 작은 섬에 무려 1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 서식하는 각종 새를 보기 위해 방문한다.
파라카스 해상공원에 있는 바에스타 섬은 투어를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둘러볼 수 있다. 보트를 타기 전 명단을 작성하면 투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약 50솔 정도다. 투어는 약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보트에 탑승하면 섬에 하차하지 않고 배에 탑승한 채로 새, 가마우지 등의 동물을 감상하게 된다. 무엇보다 선착장 근처에서 펠리컨들과 사진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만약 파도가 높아 보트투어가 어렵다면 파라카스 국립 자연보호 지역투어로 대신해보자. 파라카스 국립 자연보호 지역은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 보호 지역으로 바예스타 섬과는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현재는 구아노 새들의 주 서식지로 훔볼트 펭귄을 비롯한 다양한 바닷새, 바다사자와 물개 등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페루의 독립을 이끌었던 산마르틴 장군의 업적을 기념하는 오벨리스크를 시작으로 까떼드랄, 바닷가 모래가 붉은색을 띠어 붉은 바다로도 불리는 플라야 로하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한편 수년간의 노하우로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오지투어가 오는 9월 27일 출발하는 41일 일정의 남미 여행상품과 10월14일 출발해 28일간 남미를 둘러보는 세미 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한편 오지투어의 이번 상품은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 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이 구성됐다. 여행 준비 및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지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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