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석양을 품은 천혜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사진=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여행의 낭만은 아름다운 석양에서 완성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석양 포인트로는 그리스 산토리니와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 그리고 동남아시아엔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가 있다.

그 중 우리나라랑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 섬 서북쪽 남중국해 기슭에 있는 항구도시다. 세계 3대 석양을 비롯해 아름다운 바다, 맹그로브숲 그리고 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는 반딧불까지 때 묻지 않은 자연에서 온전히 휴양만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겐 그야말로 꿈의 여행지다.

게다가 코타키나발루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하기 좋은 잔잔한 바다가 있어 가족여행으로도 인기가 높다.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 일일 투어로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반딧불 투어, 스노클링을 체험할 수 있는 만따나니섬 투어, 세계 3대 모스크 중 하나인 이슬람 사원 등 즐길거리는 물론 볼거리도 풍성하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무장한 코타키나발루. 무더운 여름에는 한가롭게 쉴 수 있는 휴양형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샹그릴라 탄중아루는 보르네오의 풍부한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호화롭게 꾸며졌다. (사진=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제공)

그중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특급 리조트와 호텔들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럭셔리 리조트로 공항 및 시내와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까지 완벽하다. 보르네오의 풍부한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호화롭게 꾸며졌으며 프라이빗 비치와 인피니티 대형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이곳이 지상낙원이라는 착각마저 들 정도다.

열대의 낭만이 가득한 프라이빗 비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사진=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제공)

해변에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에 깨어나면 살랑거리는 바람이 얼굴을 어루만지고 객실 발코니를 열면 반짝이는 산호섬과 흔들리는 야자수가 감동을 선사한다.

리조트는 두 개의 동인 키나발루 윙(Kinabalu Wing)과 탄중 윙(Tanjung Wing)에 492개의 호화로운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객실은 보르네오의 전통적 색감과 질감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화려함을 가미했다.

탄중 윙 객실 내부.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사진=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제공)

키나발루 씨뷰(Kinabalu Seaview) 객실과 스위트룸에서는 바다와 키나발루 산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탄중윙은 남중국해를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가족 여행으로 적합한 객실은 다자녀 가족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대 성인 4명, 어린이 4명(성인 5명, 어린이 2명 또는 성인 6명, 어린이 1명)까지 투숙이 가능해 두 가족이 머물기에도 좋다.

클럽 라운지는 키나발루 윙 6층에 자리해 있으며 매일 6시 30분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개인 체크인, 특별 세탁 서비스, 미국식 아침 식사, 칵테일 등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16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는 가족 여행객을 위한 시간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한 스낵이 제공된다.

코코 조스(Coco Joe's)에서는 맛있는 요리와 함께 보르네오 특유의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사진=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제공)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네 개의 레스토랑, 스파, 야외 테니스코트, 키즈클럽, 사우나와 워터슬라이드가 갖춰진 야외수영장이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호텔 내에서 완벽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테마의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다. (사진=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제공)

이외에도 페탕크, 9홀 피치 앤 퍼트 골프 코스, 자전거 대여 서비스와 조깅 코스, 베이 및 심해 낚시와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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