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하고 높은 기온탓에 밖으로 나가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기 일쑤다. 이럴 땐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방콕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방콕 여행의 백미는 무엇보다 화려하게 빛나는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다. 태국의 수도답게 방콕은 최고급 호텔부터 값싼 게스트하우스까지 숙소의 종류마저 다양해 취향에 맞게 골라서 즐길 수 있다.

황홀한 야경, 루프탑, 맛있는 음식, 질 좋은 서비스 이 모든 것을 갖춘 방콕의 인기 호텔을 소개한다. 

황홀한 방콕의 야경.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

68층 높이의 르 부아 앳 스테이트는 2006년 오픈한 호텔로 최고의 야경과 시설을 자랑한다. 357개의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꾸며져 있으며 전용 발코니가 달려 있어 짜오프라야 강을 끼고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51~62층의 하이 플로어에 위치한 타워 클럽 스윗은 시티뷰와 리버뷰 중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63층에 위치한 '시로코 바'(Sirocco Bar)에서 아름다움 야경을 배경삼아 즐기는 한 잔의 칵테일은 로맨틱한 여행을 완성시켜 준다. 5성급 호텔답게 음식의 퀄리티와 서비스 역시 탁월하다. 특히 인터내셔널 요리가 유명하며 베이커리와 조식 또한 추천되는 음식이다.

또한 르사판탁신(Saphan Thaksin) 역과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오프라야 강변과 가까이 있어 수상보트를 이용하기에도 제격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반얀트리 방콕 객실 내부.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반얀트리 방콕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327개의 객실은 깔끔하고 널찍한 크기를 자랑하며 21층에는 하늘 아래 은은한 빛으로 일렁이는 야외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싱그러운 야자수로 둘러싸인 수영장은 복잡한 도심 속 오아시스처럼 달콤한 휴식을 제공한다.

61층에 위치한 루프탑 레스토랑인 문 바 앤 버티고’(Moon Bar &Vertigo)‘에서는 최고급 요리를 맛보며 방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방콕의 명소이자 밤에 더욱 빛을 발하는 호화로운 야경 속에서 기분 좋게 술 한잔을 기울이며 여유를 즐겨보자.  

◇ 풀만 방콕 호텔 G

소피텔 방콕이 아코르 계열 브랜드인 풀만 방콕 호텔 G로 바뀌면서 시설과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자랑이다. 총 469개의 객실 중 여성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룸 타입은 디럭스 시티뷰로 화사한 화이트톤의 분위기가 특징이다.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면 37층에 둥지를 틀고 있는 스칼렛 와인 바와 레스토랑을 방문해보자. 객실에서는 보지 못했던 멋진 도심의 야경이 일상에 찌든 심신을 힐링시켜 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콕의 명소인 팟퐁 야시장이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암 쇼핑 지구와차오프라야강까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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