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은 분들 많으실텐데요.
더위를 피해 도심에서 즐기는 특별한 실속 휴가를, 고영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극장과 백화점은 도심의 고전적인 피서지입니다.

'백캉스'나 '몰캉스'란 말이 나올 정도로, 가족·연인 단위 피서객들이 몰립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물놀이장이 으뜸.

각 자치단체마다 워터파크 수준의 크고 작은 물놀이장을 마련해 '가성비' 높은 피서지로 인기입니다.

[김현강 / 경기도 용인시: 물놀이장도 많고 유스풀도 있고 여러가지 쉼터, 체험장도 있고, 물놀이, 미끄럼틀도 있어서 좋아요.]

도서관은 이른 아침부터 좋은 좌석을 선점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시원하게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문화나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입니다.

[조형주 / 경기도 수원시: 되게 시원하고요. 주변에 놀 곳도 많고 물도 있어서 아이와 오니까 휴가보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도시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관광까지 즐기면서, 특별한 '실속형' 피서로 마니아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동수 / 대구시 달서구: 위로 달리는 경전철을 타니까 경치도 볼 수 있고 시원해서 재밌게 갔다왔다 하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시민을 위한 안전한 피서지가 곳곳에 많다며 손짓합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온가족이 놀기 좋은 피서지, 용인으로 많이들 오세요.]

알뜰하고 이색적인 도심 속 피서지가 아직 떠나지 못한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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