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지난 반세기 동안 외부와 격리된 채 그들만의 고유한 색채를 지키고 있는 나라, 미얀마. 미얀마는 오랜 시간 영국의 지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태도로 전통을 지켜오며 척박한 환경 속 불교문화를 꽃피웠다. 

과거 미얀마의 수도였던 양곤은 국내에서는 불교 순례 여행자들의 성지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양곤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불교문화와 현대적인 모습이 뒤섞인 독특한 일상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아름다운 도시다.

세계적인 불교 유적이자 미얀마를 대표하는 '쉐다곤 파고다'를 장식한 각종 보석과 화려한 황금이 인상적이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만약 나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품격 있는 미얀마 여행을 꿈꾼다면 노랑풍선이 준비한 프리미엄 여행상품 시리즈 '블루라방더(Blue Lavande)'를 눈여겨보자.

'블루라방더'를 이용하면 비슷한 여행코스와 빠듯한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닌 업그레이드된 호텔에서 머무르며 알차게 관광지를 돌아보는 등 색다른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3박 5일로 떠나는 이번 미얀마 여행 역시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남다른 일정으로 꾸며져 있다. 노랑풍선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미얀마 여행. 그 여정을 소개한다.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99m 황금 대탑, 쉐다곤 파고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불교 유적지로, 미얀마 불교의 관습과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Shwe'는 금을 뜻하며, 쉐다곤 파고다는 단어 그대로 금으로 된 다곤의 불탑이다. 이 불탑은 초기에는 약 20m 정도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으로 증축되어 현재는 거의 99m에 이르는 높이를 자랑한다.

금빛의 화려함이 인상적인 쉐다곤 파고다는 사실 초창기에는 금판이 붙어있지 않았으나, 1990년대 관리 위원회에서 일반인들에게 금판 기증을 권유하면서 붙여지지 시작했다. 역대 왕과 불교에서 기증된 금판으로 외벽을 장식하면서 점차 화려해졌고, 지금은 각종 보석과 황금으로 뒤덮인 세계적인 불교 유적으로 자리 잡았다.

사원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며 맨발로만 입장할 수 있다.

높이 8m, 길이 67m의 거대함을 자랑하는 차욱타지 와불. 발바닥에는 28계의 육계, 21계의 색계, 59계의 무색계를 나타내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차욱타지 불상은 양곤 최대이자 미얀마에서는 두 번째로 큰 와불로, 그 아름다움은 단연 최고로 꼽힌다. 길이 67m, 높이 8m 규모의 불상이 마치 휴식을 취하듯 오른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누워 있다. 언덕 위에 누워 중생을 아울러 보는 듯 자비롭고 온화한 미소를 띤 와불의 모습이 무척이나 섬세하고 부드럽다. 

차욱타지 불상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신체비율보다 크게 제작된 발이다. 거대한 면적의 발바닥에는 여러 가지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불교의 세계관인 삼계(욕계, 색계, 무색계)를 표현한 것으로 108 법수를 의미한다.

로카찬다 파고다의 불상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옥불로, 손상을 막기 위해 유리 상자 안에 보관돼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로카찬다 파고다는 세계 최대의 옥불이 있는 언덕 위의 사원이다. 옥으로 만들어진 불상은 유리상자에 고이 모셔져 있는데, 유리에 빛이 반사되어 내부의 불상을 자세히 보는 것이 쉽지 않다. 웅장한 위엄을 풍기는 이 옥불은 불상 조각가 우마웅지가 그의 아들과 함께 7년간 제작했다고 한다. 

제작된 옥불을 만달레이에서 양곤까지 이동시키는데 11일이 걸렸는데, 옮기는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신성한 전설이 전해온다.

노랑풍선의 블루라방더 상품을 이용하면 미얀마 최대 황금 대탑인 쉐다곤 파고다는 물론 차욱타지 와불과 로카찬다 파고다 등 미얀마 3대 불교 문화재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인레 호수는 다른 여느 호수와는 달리 수상 밭과 전통방식으로 하는 낚시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많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뿐만 아니라 앙코르와트, 보르보드르와 함께 세계3대 불교 유적지인 바간 지역 관광, 미얀마 여행의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인레 호수와 수상마을 관광 등을 통해 미얀마의 독창적인 문화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취재협조=노랑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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