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남태평양에 자리한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거꾸로 흐르는 곳이다. 즉 우리나라가 뜨거운 여름인 7, 8월 호주는 서늘한 날씨로 접어든다.

유난히 뜨거운 올해의 더위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조금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호주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호주 시드니 여행을 하다 보면 대부분 같은 코스로 같은 장소를 둘러보게 된다. 이에 머뭄투어가 자유여행객이 홀로 방문하기 어려운 명소를 위주로 일정을 구성한 데이투어를 선보인다. 가격은 동일하되 퀄리티는 한층 높아진 상품으로 벌써부터 예비 여행객들의 큰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털 깎기나 카우보이 채찍 시범, 양몰이 쇼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블루마운틴·캠슬리 힐즈 농장 투어. (사진=머뭄투어 제공)

◇ 블루마운틴·캠슬리 힐즈 농장

 시드니를 여행함에 있어 절대 빠지지 않는 필수 명소 중 하나가 바로 블루마운틴이다. 푸른빛의 웅장한 전경을 마주할 수 있어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곳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만약 블루마운틴으로 떠나기를 결정했다면 보아스 헤드 전망대는 꼭 방문하도록 하자. 현지인들에게만 알려진 숨겨진 명소로 색다른 블루마운틴의 풍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망대에 올라 감상하는 멧돼지 형상의 바위도 인상적이지만 거칠것 없이 탁 트인 전망이 압권이다.

머뭄투어에서 준비한 블루마운틴 투어를 이용하면 '캠슬리 힐즈 농장'도 함께 방문할 수 있다. 캠슬리 힐즈 농장은 직접 동물에게 먹이도 주고 안아보며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다른 농장에 비해 인기가 높은 편이다. 호주의 마스코트인 코알라를 비롯해 캥거루, 에뮤 등 희귀동물까지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자유여행객이 쉽게 할 수 없는 양털 깎기나 카우보이 채찍 시범, 양몰이 쇼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투어에는 같은 가격으로 호주식 스테이크까지 맛볼 수 있는 점심도 포함돼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적극 추천한다.

호주를 대표하는 캥거루를 야생 캥거루 공원에서 직접 만져보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자. (사진=머뭄투어 제공)

◇ 포트스테판 투어·야생 캥거루공원

시드니 시내에서 차량으로 2시간 30여 분을 이동하면 바다와 사막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지형인 포트스테판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액티비티로는 모래언덕에서 즐기는 '모래썰매'와 야생 돌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돌핀 크루즈'가 있다.

4륜 구동 차량을 타고 32㎞에 달하는 스톡턴 비치를 따라 이어지는 모래언덕을 누비고 나면 모래썰매를 즐길 수 있다. 경사가 급해 처음엔 주춤할 수도 있지만 한 번 썰매를 타고 언덕을 내려오면 자꾸 타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돌핀 크루즈는 포트스테판의 큰 자랑거리이자 호주 내에서도 유명한 투어 중 하나다. 80여 마리에 달하는 야생 돌고래들을 근해에서 볼 수 있다. 비록 야생 돌고래라 할지라도 오가는 사람들과 배에 익숙해져 있어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반가워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내 수족관이나 돌고래 쇼가 아닌 자연에서 살아가는 자유로운 돌고래들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다.

머뭄투어의 데이투어를 이용하면 머레이 포트스테판 와이너리에서 직접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 시음까지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캥거루를 야생 캥거루 공원에서 직접 만져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취재협조=머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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