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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조 와해' 삼성 전 부사장 피의자 소환
기사입력시간 2018.08.10 20:47 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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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옛 미래전략실 임원을 소환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점차 삼성그룹 윗선을 향하고 있습니다.
윤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강 모 전 부사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강 전 부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강모씨/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 부사장: (미전실이 개입한 자료들이 나왔는데 정기적으로 보고 받았던 건가요? 누구한테 보고했던 거죠?) ....]

검찰은 강 전 부사장이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의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 고 염호석 씨 시신탈취과정에서 경찰과 강 전 부사장이 협력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대학 2기로 1989년 퇴직해 삼성에 입사한 강 전 부사장은 2012년부터 미래전략실 노사총괄 부사장으로 일하다 지난해 삼성전자 인사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앞서 강 전 부사장의 지시로 노조 와해 공작을 실행한 혐의로 삼성전자 목 모 전 전무가 구속됐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기간 미래전략실에서 일했습니다.

검찰은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회사 최고위층이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했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윤산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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