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개그우먼 배연정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극복의 아이콘' 배연정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가 하면 배연정은 유일한 사랑인 남편 덕분에 좌절 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수술하고 2년을 못 걸었다. 다리는 세워 놓으면 근육이 빠지더라"라고 수술 직후 자신의 상태를 공개했다.

배연정은 남편이 걷지 못하는 자신의 다리가 돼 줬다며 "집에 와서도 업고 다녔다. 나를 산에 데리고 다녔는데 다리를 세워 놓으면 못 걸으니까 나를 업고 올라갔다. 그리고 내려올 때 조금씩 걸어보라고 도와줬다"고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남편이)식단표를 짜서 전자 저울로 계량해서 매일 밥상을 차려주고, 그렇게 몇 년을 살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연정은 "우울증 걸렸을 때 남편이 '이래서는 안 된다'며 그 다음에 경비행기를 조종시켜줬다. 승마도 하고 오토바이 운전면허도 땄다. 제가 내일 모레면 70인데 스포츠도 다재다능하게 하고 말도 타고 경비행기도 타게 됐다"며 마음이 닫혔을 때, 남편이 준 용기에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남편에 대해 "위트있게 살아가는 인생에 MSG를 쳐 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