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황동주가 의상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시청률 보증수표' 스타들에 대해 알아봤다.
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드라마 '같이살래요'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수준급 연기가 시청률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선영은 "밖에서는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다. 그렇지만 집에 돌아오면 엄마 대
신 자기 자신을 희생하다가 6살 연하의 남친을 만나게 돼서 결혼하는 인물이다"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박선영은 외롭던 삶에서 사랑을 찾고 시부모의 반대를 이기고 연하남과 결혼에 골인까지 해 세상의 모든 주부들을 대리 만족 시키며 무한한 지지를 얻고 있다.
반면 황동주는 같은 드라마에서 주부들에게 무한한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요즘 밖에 나가면 시청률 때문인지 워낙에 제가 나쁜 역할이라 조금씩 알아보시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동주는 극중 한지혜의 남편으로 불임이라는 치부를 가리기 위해 비겁하고 이기적인 면모를 보이는 못난 남자로 열연했다.
황동주는 "이전 작품도 그렇고 이번 작품도 그렇고 드라마 속 캐릭터가 워낙 강하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실제로 되게 강하고 까다롭고 뭔가 똑똑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연기인지 실제 성격인지 분간 안될 만큼 리얼한 연기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황동주는 "저희 스타일리스트가 이번에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이번에는 성격에 따라서 슈트 제작도 많이 했다. 초반에는 다크한 색깔을 많이 입었고 재등장했을 때는 약간 부드러운 톤으로 색깔을 믹스했다. 안경의 경우는 초반에 더 강하게 보이려고 사각 은테를 준비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들인 노력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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