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구기종목은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농구 단일팀은 8강에 안착했고 김연경이 이끄는 배구대표팀도 연승을 달렸습니다.
정진오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부터 박혜진의 패스를 받은 로숙영이 득점에 성공합니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우리 진영에서 던진 박혜진의 버져비터가 터집니다.

실전이 거듭될수록 남북 선수들의 팀워크가 척척 들어맞습니다.

코리아팀은 경기 내내 카자흐스탄을 압도하며 28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대만전 충격의 패배를 딛고 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조별예선 전적 3승 1패로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에 안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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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배구 종목도 순항했습니다.

월드스타 김연경을 앞세운 여자 배구팀은 장신 군단 카자흐스탄을 3-1로 물리쳤습니다.

1,2세트는 큰 점수차로 여유 있게 따냈지만 주전을 뺀 3세트에선 듀스 끝에 내줬습니다.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나선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연승가도를 달린 여자 배구팀은 모레 사실상 조 1위를 놓고 세계랭킹 1위 중국과 맞붙습니다.

중국을 꺾으면 결승까지 가는 길목에 맞수 일본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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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대표팀의 메달 도전은 오늘도 이어집니다.

여자 접영 100m의 안세현과 박예린, 여자 개인혼영 400m 김서영이 잠시 뒤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여자 배영 50m 박한별과 신영연, 남자 자유형 400m 이호준도 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OBS뉴스 정진오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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