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목표였던 종합 2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투혼과 국민들의 응원이 어우러진 16일이었습니다.
윤산 기자입니다.

【기자】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마지막 날.

우리나라는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녀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이후, 이뤄낸 반전이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당초 6회 연속 종합 2위, 금메달 65개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 성적표였습니다.

특히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두드러진 성적표를 낸 일본이 24년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2년 후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 선수단에 큰 과제를 안겼습니다.

하지만,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 여자농구와 카누 용선, 조정 등 세 종목에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합작하는 성과도 남겼습니다.

한국 여자복싱에서는 라이트급 60kg의 오연지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16일간 아시아인의 축제로 펼쳐진 아시안게임 폐회식은 잠시 뒤인 오후 9시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의 K팝 스타인 슈퍼주니어와 아이콘 등이 공연을 펼칩니다.

차기 대회는 오는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립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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