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 씨가 여전히 첨예한 대립 중이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한 주간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사건사고를 '주간 연예법정'을 통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진단했다.

두 사람의 법정공방은 최씨가 지난 2014년 김현중을 폭행혐의로 고소한 것을 시작으로 무려 4년 간 이어지고 있다. 

손해배상 청구소송 최종 변론기일 전날, 최씨의 사기 미수 및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경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1년 4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최씨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지만 검찰의 입장은 강경했다. 반성만으로 처벌을 피하기에는 김현중이 받은 피해가 너무 크다는 것. 

민형사상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터라 한쪽의 재판 결과가 다른 한 쪽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김지예 변호사는 "특히나 형사 사건의 결과가 민사 사건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일단 형사 사건의 사안에서 수사 기관이 유무죄 판단을 하면 보통 민사 사건에서 그 부분을 그대로 참고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민형사상 1심 재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김현중이 항소심에서도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전 여자친구 최씨가 그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재판부의 고민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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