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합니다.
일정과 의전, 경호 문제, 정확한 방북단 규모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오전 판문점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비공개 실무협의를 엽니다.

정확한 시간과 참석자, 장소가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인지 북측 통일각인지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리 측에선 김상균 국정원 2차장과 청와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종천 의전비서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평양을 방문한 대북 특사단은 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 실무협의를 이번 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의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 평양을 갈 것인지, 또 사흘간 어떤 일정을 소화할 것인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정상의 경호나 의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확한 방북단의 규모 역시 실무협의 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인 중 누가 방북단에 포함될지도 관심인데, 경제단체 대표와 공기업 대표 위주로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더불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등의 방북 여부도 주목됩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편집: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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